청산도여행 5탄 : 슬로길 2코스 (해안선 따라 바닷길, 읍리앞 갯돌)
2코스는 사랑길♡
해안을 따라 도는 길, 바위들이 많아 연인들이 오면 하트표로 된 나무로 달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거북이 같이 생긴 새땅끝 ^^ 거북이가 목을 쭉 내밀고 쉬고 있는거 같죠?
이제 가야할 길.. 우엉헝.. 다리야 ㅠㅠ
가다가 보니, 나온 나무.. 우어우어.. 바위에 착싹 붙어있던게 어떤이유에서인지 떨어져 나가서
이런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떡졌죠 ㅎㅎ
개구리 말라 비틀어진거 마냥.. 납딱 해서..후후
가다보니 희안하게 생긴 풀? ㅋㅋ 우와우와.. 이게 섞여서 군락을 이루고 있답니다.
이게 뭔지 참 궁금해요~!
가다보니.. 깃털이 마구마구~
새가.. 음.. 갈매기??
읍리앞 갯돌이 점점 다가옵니다~~
총총총 사랑이 샘솟았나 모르겠네요 ㅋㅋ
요런요런 오솔길같은 산길을 쭉쭉 걸어봅니다~
내려가는데 바위가 독특했어요~` 넙덕~~~하니
어익후 계단길.. 사실 전 이런 계단길에서 힘을 잘 못써요 ㅠ.ㅠ
친구는 이 계단길에 강하고.. ㅋㅋ
계단길과 오르막길이 교차로 있는 범바위길에서 빨리갔다 느려졌다 하는 재밌는 경험을 했다지요~
2코스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네요 ^^ 거의 친구가 찍어준 컷~~ 힘들었나봐요 ㅠ.ㅠ
얼마나 남았징?? 살펴보고 또 살펴보고~
2코스의 마지막즈음.. 3코스로 들어가는 길과 지나쳐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가 묵을 팬션이 권덕리에 있어서 3코스는 패~스
반질반질 한것이 참 초록초록했던 풀때기.
워킹에 가방은 참 쓸모없는 것이에요. 나중에 힙쌕이나 하나 살까봐요 물통이나 두개 딱 차서 다니게~
지친 어깨도 조금 쉬어주고, 진지하게 지도를 펼쳐보는 모습!! 결의에 차있네요 ㅋㅋㅋㅋ
자 가자!!!!!!
이런 내가 주인공이 아니네요 ㅡ.ㅡ;
포인트가 다른데 가있어 -ㄱ- 아...................
바위에 동굴같은것이.. 뭐가 사는걸까요?
으아 크고 작은 갯돌들이 모여있습니다~~ 예전에 통영 몽돌해수욕장의 추억이 떠올랐네요 ^^
자갈소리를 듣고 있자면, 배가 고파져 온다는.. 물끓는 소리와 비슷해서~ ㅋㅋ
하지만, 이곳에서 그런소리를 들을수는 없었어요!
갯돌이 끝날즈음에는 붉은색 큰 바위들이 너무 멋있게 자리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마음에 드는 돌 찾느라 고생한 친구 ^-^
찾아준 돌 집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매끈매끈한게 촉감 너무 좋아요~
멋진멋진 바위.. 하지만 갯강구.. !!! 아놔 한걸음 디딜때마다 샤샤샥 퍼지고.. 악 싫었어요 ㅠㅠ
빨리 벗어나고 싶었음.. 바퀴벌레 같은 녀석들 ! 이걸먹는다고 하니.. 우웩 토할거 같아요.
어쨌든 바위의 경치는 너무 좋아요~
이 바위.. 오묘하게 닭이 생각나요 ㅋㅋㅋㅋ
4코스로 들어서면서~ 큰 트럭밑에 이런 비밀병기가.. ㅋㅋㅋ
꽤 오래된 트럭같은데.. 지나가다가 한캔 잡쉈나봐요 ~
너무 불쌍해보였던 녀석이었어요. 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저곳에서 나타나서 사람의 손길을 매우 원하더라고요~
어찌나 좋아하는지 입맛다시면서 점프를.. ㅋㅋㅋ 쓰다듬어주니, 해달이 될기세...ㅋㅋ
이 더운 여름에 깨끗한 물도 제대로 없이.. 방치된거 같았어요 ㅠ.ㅠ
약간 여우처럼 생긴 요녀석도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났어요. ㅋㅋ 숨어있어요 막.. ㅋㅋ
근데 밥통을 보니 썩어 문들어진 밥이 오염되서는.. 아.. ㅠ.ㅠ
너무 불쌍했는데 갖고간 음식도 없고.. 다음에 청산도 다시 가면 요너석들 줄 먹이를 잔뜩 챙겨가렵니다.
어디로든 데려다 줄거 같은 파란 배.
자~ 이렇게 2코스가 끝나고, 4코스가 시작됩니다 ^^
↗ 6탄 : 슬로길 4코스 (낭길, 시계없이 마냥 걷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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