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여행] 4탄 : 슬로길 1코스 (서편제,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촬영지) - 2012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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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 슬로길 1코스 (서편제,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촬영지)


자, 이제 본격적인 슬로길 1코스! 

청산도 여행 시작!



슬로길은 이렇게 파란색 표시를 따라 가면된답니다!!



아.. 문신 ;;; 여기 학생들은 문신이 유행인가봐요 ? ㅋㅋ 독특해서 한컷 ㅋㅋ



슬로우 장터에 짐맡긴다고 갔다가 희안한 꽃 발견!! 이게 뭔가요? 오잉오잉



시작하는 길~!! 배가 집에 들어가있고~~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선 갯벌도 있었어요 ^^

화사하게 꽃도 펴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이라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느낌의 종! 느낌있게 쳐봤으나 큰소리에 깜짝 놀랐네요 ㅋㅋ



저멀리 새가 보이길래 다가갔더니 다 날아가버렸어요 ㅠ.ㅠ

아아.. 줌이 안되는 렌즈덕에.. 영 꽝이군요..



갯벌을 지나가다가 아주머니가 뭔가 캐고있길래 물어봤답니다 ^^ 갑자기 내려오라고 하셔서,, ㅋㅋ

또 갯벌로 고고..ㅋㅋ 생각보다 많은걸 볼수 있어서 재미났습니다 ^^



샤샤샥~ 지나가는 게도 볼수 있었어요~ 손에서 피가나는 줄도 모르고.. ㅠ.ㅠ



마음이 아팠던건 이곳에 쓰레기를 많이 버려놔서 참.. 그랬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이미 흑백이 된 팔 쭉디기.. 얼마나 있었던건지.. 웃기면서 슬픈..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자세히 보니 

옴마야~~ 요 조그만것들이 다닌 길이 저~~~멀리 까지 펼쳐져있는게 아니겠어요 +_+



더 자세히 보면 줄이 쭉쭉 나있는게 보이시죠? ^^ 아아 완전 신기.. 

오른쪽에 이 녀석.. 갈길이 멉니다ㅋㅋ



이 바닥을 보고~ 캐리비안의 해적이 생각나더라구요~~ 헤이~ 호~ 헤이~ 호~



슬로길~~ 저게 자꾸 솔로길로 보이는건 뭘까요.. ㅎㅎㅎ 가고파민박 ^^ 달팽이 넘넘 귀엽죠~



이곳 마을에 들어서니 참 많은 돌담을 볼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쌓는것도 기술이라던데 참 대단해요!!

비나 태풍이 와도 무너지지 않으니까 저렇게 굳건히 쌓여있는거겠죠? >.<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거!! 우와.. 이런 재활용으로 이렇게 멋스럽게 표현하다니!! 멋지다옹..



돌담에 있는 담쟁이들~ 돌담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초록계단과 너무 잘어울리는 빨간의자 ㅋㅋ 빨간대문에 잘 어울리는 초록 담쟁이 ^^ 

색감이 너무너무 좋아요~~ 



분위기 있는 세구멍.. 이곳으로 세마리 뱀이 고개를 내밀고 있으면 더 재밌었을듯 싶네요 (상상의 나래~)



그리고 특이했던 문고리 !! 전라도의 문고리는 참 특색있는거 같아요 ^^


첨엔 경계하더니, 잘한다 잘한다 하니 완전 귀여움 발산~~ 메롱메롱메롱~~



우사에 들어가니, 으잉~ 소의 똥꼬 +_+ 이렇게 자세히 본건 첨이라 깜짝 놀랬네용.. ㅋㅋ 엄마소와 아기소가 함께~~



갑자기 저멀리서 숫소가 나타나서는 요로코롬 쳐다보는게 아니겠어요.. 

아마 남편인가봐요~ 어디 내 마누라 궁뎅이를 찍냐는 저 새침한 눈빛.. ㅋㅋㅋㅋㅋㅋㅋ

소를 쓰다듬으니 절로 가라는 듯.. 격하게 반응;;; 화났니? 미안.미안.. ㅋㅋ 



슬로길 ~~ 쏠로길이 되지 않게 해주소서..



오 완전 쌓아놓은 짚단. 외국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마을로 가는길은 색색깔 예쁜 담장도 있고 ^^



갤러리라고 적힌 이곳은, 예전에 방앗간이나 정미소였나봐요.. 



창고나, 하나하나 농기구들이 하나의 작품처럼 세팅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집들도 완전 컬러풀~~ 길도 너무 이쁘게 나있구요 ^^



담벼락의 이 느낌있는 나무도 넘 넘 굿굿! 



돌담 틈사이로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죠~ 빛을 찾아 새로운 길을 나서는 이 모습..!

그리고 빨간지붕이었는데 파란색을 페인트를 덮었는지 벗겨진 색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어요~



화장실 옆에 있는 오묘한 나무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 빈티지한 초록대문도 와아~~



개구리밥~~ 마을을 지나 바로 나오는 용 물~~ 시원~~하게 손한번 씻고 다시 출발!


제주에서도 봤던 이것,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으나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면 

물고기와 다른 해산물들이 나가지 못하게 해서 수확하는 거랍니다.



동네 가운데있는 나무도 보고 싶었는데 길을 못찾아서 못올라가봤네요 ㅎㅎ 

그래도 멀리서 보는것만으로도 굿굿!



슬로길 중간에 요런 안내도가 나옵니다~ 현재 위치를 알수 있지요~ 



초록초록한 논과 꼬불꼬불길 ^^ 계단식 논도 이 멋스러움에 한몫하네요~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볼수 있어요. 풀에 이런 산딸기같은게 붙어져 있기도 하고, 

논바닥에 올챙이도 보이고, 오오오! 청개구리가 ^^ 귀엽지요~~



여행에서 왔는 길에서 뒤로 돌아보는 것 또한 놓치지 말아야할 재미지요~

소나무들이 멋드러지게 심겼어요~ 



요건 무슨 열매인가요? 산딸기? 뱀딸기? 전 잘 모르겟네요 뭔지.. ㅎㅎ



숨차게 길을 올라서면 당리~ 가 보입니다. 서편제길이라서 벽면에 이렇게 그러놨어요 ^^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네요~



서편제길 올라가는길에 패셔니스타들 출동 ~ ㅋㅋ 할매들 넘 멋있어유~~ 

돌아나오는 길에 전용 자가용 타고 가시는 모습.. ㅋㅋㅋ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이소리가 절로 나오죠!

너~무너무 색감이 굿베리굿~



바닷가쪽 지나온길이 보입니다.



서편제길 앞에 보니 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 있길래 갔더니 경치보는 벤치가 딱!! 

거기에 앉아계신 할머니하고 잠시 대화를 하고 경치를 바라보기를 몇분.. 정말 굿굿 하지요~



요고.. 냄새나는 벌레라는데 맞나요?



벤치쪽으로 가니 뒷편으로 서편제 슬로장터로 들어가는곳이 있어서 들어갔답니다~



1코스에 점심먹을데라고는 여기밖에 없어서, 해물전을 하나 시키고, 션~한 막걸리도 한잔. 근데 너무 진했어요.. ;;

막걸리는 제주 막걸리가 참 맛있었네요 ^^;; 

근데 전은.. 대박! 어디서 먹어본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향이 탁 퍼지는데.. 알고보니 쑥이었어요. 

양파와 호박등 해산물보다는 이런 채소가 더 많이 들어갔어요~



이곳이 서편제길!! 이곳에 카메라는 고정되어있고, 

사람만 저~~~쪽 끝 안보이는곳에서부터 걸어나오면서 시작되는 롱테이크..

실제로도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ㅋㅋ 여기까지 너무 지쳐서 ㅎㅎㅎ 패~스



낮은 돌담길이 참 멋스러워요~ 저멀리 보이는 집은 봄의왈츠 촬영지입니다!



서편제 촬영지에대해서 상세히 써놨습니다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봄의 왈츠 촬영지에서~~ 이렇게 햇살들어오는 다락방있는 집이 로망 ^^



이게 양귀비라면서요? 우와.. 이뻐요~



색색깔의 꽃들도 보이고 눈이 상콤상콤! 파란색은 수국^^



산에는 억새들이~ 숲속에는 염소들이~ 더 깊은 숲속에는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을 만큼의 깊은 숲도 보인답니다.

아마 저 안으로 들어가면 무서워서 곧장 튀어나올테지요.



이쯤이면 쉬어줘야지요.. 달팽이와 함께 지쳐있는 마이 프렌 ㅋㅋㅋ

잠시 그늘에 누워 휴식을~~ 희안한 전봇대같은것도 캬.. 전기가 지직한 느낌~~



이곳은 초분인데요, 여기에 시신을 놓고 2~3년후 뼈가되면 땅에 묻는 무덤이랍니다.

섬지역에서 행해지던 장례문화라고 하네요~



앞으로 가야할길이 더 많아서 새땅끝까지는 못가고, 2코스로 들어섰습니다~!!


↗ 5탄 : 슬로길 2코스 (해안선 따라 바닷길, 읍리앞 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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