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시골 장 손칼국수 > 유람선 > 청풍문화재단지 > 의림지 > 꿀참나무 - 2012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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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난 하나로..ㅋㅋ

3일째날~!


아침먹고 출발하려고 숙소(↗ 오슬로모텔)에서 가까운곳을 저녁에 검색했을때

이곳 시골 장 손칼국수가 나와서 치킨사고 들어가는길에 위치보고

내일 와봐야지 했더랬죠~!


위치는 제천역을 등지고 쪼금 오른쪽에 바로 보입니다.

(↗ 시골 장 손칼국수 포스팅)




아침도 든든히 먹었으니 출발해볼까?


제천역안에 있는 여행센터를 들렀습니다.

오늘 가야할 박달재와 탁사정 배론성지 의림지의 차편과 편성시간에 대해서 상담을 했는데요~!


의림지는 가까우나 나머지는 다 차편이 띄엄띄엄에 아무래도 하루에 다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어요.

결국 박달재와 탁사정, 배론성지는 다음기회에~!!



대신 청풍문화재단지를 선택했습니다.

한시간마다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나오는 버스시간은 버스회사에 문의해야합니다.

(버스탔을때 문의해보시면 더 편리하실거에요)



여행센터분이 유람선타면 좋을거라고, 시간대를 알려주셨습니다.


유람선에서 본 절벽과 옥순봉, 구담봉, 금수산 등등 단양 8경의 몇곳을 봤습니다.

그멋진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마음이 뻥뚫리는 유람선이었어요~!

유람선편은 따로 포스팅하니 봐주시구요~(↗ 유람선 포스팅)


유람선이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ㅠㅠ 문화재단지도 봐야하는데 시간은 50분남짓.. 캬..

문화재단지 다 보는데 1시간 넘게 걸린다는데.. 유람선에서 단지까지 쌩 오르막...

뛰다가 걷다가 헥헥거리면서 올라가니, 드디어 청풍문화재단지!


표를 끊고 들어갔습니다~! 후다다닥 초스피드로 가이드님 설명들었답니다. 

하핫 그 에피소드는 별도 포스팅에서~ㅋ

(↗ 청풍문화재단지 포스팅)


열심히 보고 나오는 버스(2시 55분) 기다렸다가 잽싸게 탔습니다.

(버스기사님께 제천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타세요~)

버스 맨뒷자리가 얼마나 햇볕이 뜨겁던지.. 정말 뒷덜미 다 탔습니다. ㅠ.ㅠ


다음여행지는 의림지

기사님께 의림지 갈꺼라고 얘기하니, 어디서 내리라고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간혹 까먹으시는 분도 계시니 기사님 옆에 딱붙어계시던지.. 눈치껏 한번씩 더 물어 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우체국 즈음에서 내려서 31번 버스를 탔습니다.

거기서 20분정도 이동하구요, 차편은 많은 편입니다.

올때도 차시간은 많아서 크게 걱정 없답니다 ^^*

의림지를 도착했어요~!! 고대의 저수지 3곳 중 한곳, 꽤 많은 역사를 지닌 곳이지요.

(↗ 의림지 포스팅)


의림지 한바퀴 돌고나니 슬슬 배가 고팠어요 ㅜ.ㅜ

낮에 유람선에서 먹은 쥐포가 다였으니 배가 고플만 하지요..

근처 맛집 검색을 했더니, 묵 전문점이 나오네요~


오호라~ 묵 좋아하는데 ^^ 꺄꺄꺄! 가게이름은 꿀참나무

의림지에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5분정도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 꿀참나무 포스팅)

도토리전, 전 종류중엔 가장 좋아하지요~ 

일반적으로 잘 먹을수 없기도 하고, 잘 안팔기도 하구요. ㅠㅠ

아~ 막걸리 한잔 캬~~ 할껄.. 혼자 대낮에 혼자 먹기 뭣해서 말았어요 ㅋㅋ


먹다보니 오잉... 이게 뭥미?

얼마나 열심히 다녔는지 바지가 허벅지 안쪽으로 애매...하게 찢어진게 아니겠어요..;;;

역에 가서 옷을 사기로 맘먹어 봅니다..


오는길은 의림지쪽에서 31번을 타고 다시 제천역으로 출발~


아.. 근데 제천역근처에는 그 흔한 청바지 살곳이 없었어요.

시장을 둘러보아도 살만한곳이 크...ㅠㅠ


뭐 어쩔수 있나요. 서울역으로 가야지용..


다시 제천역으로 들어와서, 세워져있는 동상 박다리와 금봉이도 한번 쳐다보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기차안에서본 노을은 정말 예뻤습니다.

지는 해를 기차안에서 본다는건 참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한 일이었습니다.

6:55분차로 조치원에서 환승해서 오랜시간 또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 이제 서울에 사는 친구네 집으로~

서울의 지하철은 복잡복잡~

구의역을 겨우겨우 찾아, 환승을 거듭해 도착.



일단 고기와 함께 밥을 좀 먹어서 배를 채웠어요.

십원집이라는 곳이었는데, 파고기(?)였던가..

그걸 시켰는데 마치 대구 북성로 우동과 함께 나오는 북성로식 고기에 파를 얹어놓은거였어요.


열심히 배채우고, 근처 맛있는 육회집 '육회지존' 에서 청주한잔 기울이고~

캬~ 밤이 가는줄 모르고 떠들었네요 ^^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친구라서, 어제본 마냥 너무 행복했습니다.


친구중에는 참.. 오랜기간 못봐도 어제본것처럼 편한 친구가 있죠..

자주 보지 않고, 자주 전화하지 않아도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는 편안한 친구.

양떼목장과, 유람선에서 봤던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의 외로움을 가졌는데

친구와의 술한잔에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이리하여, 피곤한 오늘하루도 마무리~!


↗ 4일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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