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교여행] 셀프만삭사진 : 더럭분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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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교여행] 셀프만삭사진 : 더럭분교


이제 배도 채웠겠다... 본격 셀프만삭사진을 위해 찜해둔 곳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해요~

그러나 가는길에 더 궂어지는 날씨.. 빗줄기도 거세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하필 더럭분교 가는길이 거의 공사중이라.. 엄청 돌아가고, 돌아가고, 

이곳이 맞나? 싶을정도로 네비도 자꾸 돌아돌아가더라구요.





곳곳에 공사.. 지금은 끝나서 한번에 찾아가길 바래봅니다. 

가는길은 양옆에 나무가 우거져서 예뻤어요 ^^





도착하니 보리가 파릇파릇~ 아 눈이 다 시원해져요.

차대는 곳이 따로 없어서 길가에 차댔어요. 비도 오고, 이곳에 온 사람들도 비오고 바람이 너무 세차서..

날아갈듯.. 우산 뒤집어질 듯 했거든요. 그래서 다들 내렸다가 잠시 있다 가더라구요.






춥지만.. 꿋꿋하게 반팔옷입고.. ㅠㅠ 한컷 위해 이쯤이야.. 하는 정신으로..

자리잡아 봅니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어떻게 나올지 타쿤에게 자리를 잡아보라고 보냅니다. ㅋㅋㅋ

모든 각도나, 포즈 등은 제가 기획했거든요. ㅋㅋ





이거 리모콘 작동 되나? 하며.. 테스트해보는 모습.. 타쿤은 지금.. 추워 죽어요.. 

빨리 찍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인 표정입니다. ㅋㅋㅋ

태교여행때 입으려고 산 스트라이프 옷.. 선택을 잘못했어요

슬퍼2 그냥 배나온 여자 같아요... 아흑흑..




아직 덜나온 배라.. 사진찍을땐 좀더 내밀로 찍어보고, 필터를 촥~ 입히면 이렇게 멋지게 나와요~ 

이곳 자체가 너무너무 사진 예쁘게 나와서 특별한게 없어도 굿. 



우리 부부는 사진에서 우리의 얼굴따위.. 많은 공간에 나오길 원치 않기에..

배경위주로 찍습니다 ㅋㅋㅋ 색감이 너무 이쁜 곳이에요. 평일에는 학교 운영중인 곳이니까..

아이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날씨좋은날이면 더욱 좋았겠지만, 궂은날에 가니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

쑥스럽게 포즈취하기도 그만~ 우리만 전세내서 쓴 기분..






타쿤이나 저나 배가 같군요.. ㅋㅋ 그냥 배나온 여자로 찍힐 것인가... 



연샷 찍는 중에 씬스틸러.. ㅋㅋㅋㅋㅋㅋ 빨간색 밑줄 쫙~ 




잔디밭에서는 역시 점프샷인데.. 아기때문에 점프를 함께 할수 없다며.. 혼자만 뛰었더니 영 별로네요.

점프샷은 같이 뛰어야 제맛입니다. ㅋㅋ





그리고 우리의 약속. 좋은 부모가 되기




꼭 잡은 손. 굳이 어떤 약속이라는 내용이 없어도 이 사진만으로도 그때를 회상하며, 

자라는 이 아이에게 어떤 마음을 가졌었는지를 떠올리게 해요.

태어난 지금도 사진들을 뽑아서 잘 보이는 자리에 두고 그때를 떠올리며..

아이에게 욱할때 한번씩 보곤합니다. 

(초보 엄마라.. 제맘같지 않게 욱할때가 많아요 ㅠㅠ 

태어나면 이렇게 해줄꺼야 저렇게 해줄꺼야 하며 

잔뜩 좋은 상상들을 많이 했는데 현실은 참 힘들어요)



함께 기를 주고 받고~ 



이 나무 한그루도 너무 멋지게 자라있어서 어딜 찍어도 그림같아요 ^^



창고같은곳? 놀이터 쪽 한켠에 있는 벽에도 예쁜 색상으로 디자인되어있어요.



이곳은 어떤 사진이 될지~~ 어? 쫌 괜찮은듯 해서 마구마구 찍어봅니다.



에헤라 디야~ 춤이라도 한번 ㅋㅋ 아무도 없으니까... 누가 봤다면 절대 못찍을.. ㅋㅋㅋ



요건, 필터적용한 완성컷이에요~ 빗방울과 바람 날리던 그날의 느낌으로~



놀이터쪽에는 이렇게 모래도 있어요. 맨발로도 표현하면 참 예쁠거 같은데..

날씨가 추워서.. 포기. 우리 커플신발을 찍기로 해봅니다. 수줍게 든 까치발이 티가나야 할텐데.. ㅋㅋㅋ


완성 샷까지는.. 이런 컷들이 있었어요.





포인트.. 오른쪽으로 쏠려서 실패.. 정면은 너무 싸우자 느낌? ㅋㅋ 





이곳은 야외세면대인데 색감 참 예쁜 곳이에요.

물 촤아~ 여름엔 물튀기며 찍어도 멋질듯 ^^

만삭사진엔 붙는 스트라이프 입지 않기로... 

여행

자 다음 촬영지는?

먹어야죠... 

첫날은 왔다갔다 피곤한 관계로 많은 곳을 가지 않습니다. ㅋㅋ

먹고, 숙소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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