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느즈막히 길을 나섰답니다.
아침밥으로 친구가 해준 카레라이스로 배를 채우고~ (으하으하 진짜 맛났어요^^ 제가 먹은 집카레중 최고였어요! 배워되야지!!)
친구집에 있는 하치(고양이)의 귀여운 발길질(-_-응?ㅋㅋ)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배도 든든! 어젯밤에 우연히 경희궁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화요일 휴궁일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내일 일정인 파주를 앞으로 당겼답니다. 가는길에 마트들러 바지도 사서 갈아입고(ㅠㅠㅋ)
처음 간곳은 파주 영어마을~! 서울에서 파주영어마을 가는법!
기차여행으로 가니 되게 복잡하게 가야되서 찾아보니 버스로 왔다갔다할수 있더라고요~!!
2호선 합정역 2번출구 > 2200번 버스를 탄다.
사람이 워낙 많은지 2200번 버스줄이 따로있을 정도.. 왼쪽편으로 줄서시면됩니다.
배차시간은 20분에 한대 정도로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려고 했던 구간을 다 지나가기 때문에 좋았어요.
버스안에서 옆자리 타신 이쁜 언니가 헤이리마을에 대한 정보를 주셔서 한결 편했답니다 ^^
여행에서 사람과 사람의 대화는 참 즐거운 에너지에요 ^^
처음봤지만 정말 친절히 요목조목 알려주셔서 설명하는 차량도 타고, 헤매지않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파주 영어마을 도착!
버스 방송에 <파주영어마을>과 <영어마을입구>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영어마을입구에서 내리지 않아서
5분 걸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입구에서 내렸는데.. 10분걸었습니다. ㅡ.ㅡ;; 캭 더운날에 헥헥거렸어요..
저멀리 네거리 입구에서 들어오는 거라 더멀었어요. 파주영어마을 정류장에서 내려서 가시길!!
영어마을을 둘러보고, 헤이리마을로 입성 ~!
9번게이트로 들어갈랬는데 정류장 옆길이 있길래 일반인들 사는 곳으로 들어가서 중심가로 들어갔답니다.
정보가 더 많았더라면 알차게 갤러리를 즐길수 있었을텐데, 훗날 다시 오고 싶은곳을 찜해두고 왔습니다. ^^
영상도 찍어뒀는데 핸드폰 용량때문에 반만찍혀서 아쉬웠네요 ㅠ.ㅠ
다음엔 다양한 갤러리를 여러날에 걸쳐 보러가야하겠어요~ 남친이가 생긴다면 같이 가고 싶은! ^^
일정이 끝나고 오는 차가 너무 밀려서 조금 늦게 도착을 했어요. 친구도 조금 늦는다고 해서 내일일정을 땡겨 청계천으로 출발!
이밤에 다정한 연인들, 그리고 나이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르익어가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대구에도 이렇게 개방된 예쁜 조명이 있는 편안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이져빔쇼도 시간 맞춰보고 다리는 정말 너무너무 아파오고 체력은 지쳐갔지만 즐거웠답니다 ^^
친구집 들어오는 길에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한아름 안고~ 캬!
피곤한 하루에 끝은 바로 이맛!
^^ 내일을 위하여 굿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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