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달아공원
숙소에서 20분 하면 가는거리에 있는 달아공원 !
해넘이가 멋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
저멀리 해가 지고 있네요. 차가 넘 많아서 길이 꽉 막혀버립니다. ㅎㅎ
어찌어찌해서 차를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황금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달아마루라는 카페도 있습니다.
추울때 커피한잔 들고 해지는것을 보는것도 좋죠.
한려해상 국립공원 ~
대중교통 버스도 오네요.
커피숍~ 커피를 사먹었던가 안먹었던가 가물가물.. ㅋㅋ
커피숍에서 전망대가 잘 보입니다. 올라가도 5분도 안걸립니다.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아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고 하구요. 역사적 유래도 있네요.
이름자체는 그냥 달보러 오는 공원같아요.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달구경대신 해구경하기로~
아.. 보기만해도 많네요 ㅋㅋ
이곳에서 바다 섬들이 보입니다. ^^
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한적한곳으로 내려왔어요.
해를 등져서 멋진 그림이 나오네요.
저마다 해를 보려고 자리를 잡고, 추위를 이겨봅니다. 춘 3월인데 좀 춥더라고요.
찬란한 해가 지려합니다. 좀 뿌옇더라구요. 날씨가 별로..
둘러보면 첩첩산중이 아닌.. 섬입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왔던 길과 섬들이 보이구요.
오! 이제 제대로 똥그란 해가 지려합니다!
안좋은 날씨에도 이순간만은 완전 똥그랗게 되더라구요.
쫌만 더 있으면 저 섬 뒤로 지겠죠.
시선을 왼쪽끝까지 돌려 파노라마를 찍어보려 했습니다만, 실패.. ㅋㅋ 그냥 상상해주세요.
섬에도 사람들이 저렇게 산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각도를 조금더 돌려보고~
이젠 완전히 섬
해 가까이 오니 붉은빛이 도네요. 저~ 멀리 섬이 참 큽니다.
희뿌연 그라데이션 색감이 나와요.
가운데 해를 한번 보고, 오른쪽으로 시선 돌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곳을 향해 보고 있는걸, 밑에서 지켜봤죠.
오른쪽도 섬~ 이쪽은 동글동글하네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성충같아요. 앞으로 기어갈거 같은 느낌..
오른쪽으로 연결된 섬들도 죽 보입니다.
거북이 몇마리 있는거 같네요.
어느덧 섬 가까이 내려오고 있어요. 지는건 순식간이에요.
새도 지는해가 아쉬운지 저 멀리 날아봅니다.
색감 참 이뻐요~
내려갈수록 해가 커지는거 같아요.
구름에 반쯤 걸려서~
사라집니다. 이것이 단 몇분만에 일어난 일..
해랑 같이 찍으려고 욕심내는 분들도 있고.. 역광받아서 시커멓게 나올텐데..
핸드폰들이 요즘 워낙 좋아서 잘 나오려나요 ^^
해도 넘어갔겠다.. 이제 짐을 풀러 숙소로 일단 출발 ~
↗ 통영베이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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