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교래리에서 동문시장까지 - 2013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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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교래리에서 동문시장까지


교래리에서 공항으로 가기전 동문시장을 들러서 가는 길인데..

교래사거리에서 버스 시간맞춰타기란 쉽지가 않아요. 

제시간에 올때도 있고 늦거나 빠르게 왔다가기도 해서 조마조마하며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이날도 하늘은 매우 청명하게 햇볕이 내리쪼아요..





중산간의 이 풀밭들.. 펼쳐져있는 산들이 좋았지만, 안녕.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대를 보고 나왔는데.. 올때가 됐는데 안왔어요.

20분이 지나고.. 안올꺼 같은 불안감.. 놓치면 버스 텀이 너무 길어서.. 공항으로 바로가도 빠듯할정도였어요.










그래서 급.. 타게된 시티투어. 조금 비싸긴하지만 몇번 안서고 직행으로 가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마침 그 시간대에 시티투어가 그곳을 지나 공항쪽으로 이동하기에.. 천만 다행이었어요!!









시티 투어 버스에서 덜컹덜컹 이곳저곳을 보며 이동했어요.

투어버스에는 우리둘밖에 없어서.. 논스톱으로 달리기 시작했어요.

저희의 목적지는 이미 기사님이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ㅋㅋ 전용버스를 탄 느낌..

아마.. 버스가 없었다면 비싼 택시를 타고 이동할뻔 했죠..








지나가는길.. 소풍감쪄 ㅋㅋㅋ 제주말 뭔가 투박한듯. 짧은듯. 귀여운듯.. 막.. 이상해요ㅋㅋ







공항이 다가오나봐요.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세관 등이 나옵니다.

이쪽은 항구이기도 해서 큰 배들도 드나들죠.








공항 가기전에 빙떡을 먹으러 동문시장을 들렀습니다.

동문시장 앞에는 물이 졸졸졸.








번화가는 맞나봐요 ^^ 여기저기 표지판에 많이도 써져있네요.






구불구불 구부러진 소나무. 멋지네요.







아까본 흐르는 물은 산지천이란 이름을 갖고 있나봐요.

없어졌다가 복개가 되었나봅니다. 콘크리트 쳐발쳐발.. 싫어요... 

(4대강들도 돌릴수 없나요...)






들른 곳은 동문재래시장. 빙떡빙떡~ 으힝으힝.. 설레설레는 맘으로...)ㅇ(

야무지게 먹을껀데...





산지천에 있는 조각들~ 





올레길을 걷기위해서는 필요한 지침들이 써져있어요. 

전 구역에 다 둬야할듯...








동문시장에는 여러 가게들이 많아요~ 건너편에서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참 가게가 집중되어 있어요.

제주의 한산한 가게들만 보다가 이걸보니 어디다 눈을 둬야할지.. 서울에 갓 상경한 촌아이처럼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하우스 감귤~ 초록색은 왠지 맛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몇개사서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새콤달콤~ 제주는 역시 귤~ 







요것은 용과~ 제주도의 용과와 태국의 용과가 다른맛이라고 한다면 먹어볼 의향은 있습니다...





애플망고~ 예전에는 이런걸 안팔았던거 같은데 어느샌가 생겼어요.

맛있나봐요~ 





시장에는 입구부터 저끝까지 안파는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귤을 팔고 있어요.

용과와 애플망고도 빼놓지 않고 팔고있죠.








시장도 블럭으로 나뉘어서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다 돌아볼수가 없어요.

그래도 길은 잘 돌아볼수 있고, 복잡하지 않아요.






마른 생선들을 파는 곳. 파리 앉지말라고 선풍기 막대기가 휙휙 돌아갑니다.





씨디를 달아놓은 집도 있네요. 파리가 비친 모습보고 놀라서 도망가나봐요.







아 이거에요 이거.. 갈치의 빛깔은 이겁니다. 은빛이 눈이 부시게 빛나야해요.

아부지가 갓잡아온 갈치를 처음보고 충격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 시장에 팔던 갈치와는 맛도 모양도 빛깔도 천지차이였거든요.






수산들이 가득~~ 여러 물품을 파는 상회들도 있고, 간간히 제주흑돼지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제주 특산물. 초콜렛은 전에 먹어봤는데 많이들 사가더라구요.






읭? 이거먹으러 왔는데.. 빙떡이 문을 닫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첫날 와서 먹고 갈것을...

이래서 쉬는날은 잘 보고 가야합니다. 저희가 간날 화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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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흑돼지~ 헹헹 돼지는.. 항정살이 최고...므하하하







거기뭐 있나?? 애들이 다 모여들어 있어요.. ㅋㅋ





길쭉한 사과같이 생긴 망고. 망고는 맛있는데. 애플망고는.. 어떤맛일지 궁금..





그리고 이건??? 뭔지 되게 궁금했던 거에요. 이름을 붙여놓지 않아서 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필요한게 생겨서 간 다이소. 제주에도 있네요. 1~3층 씩이나.. 크네요.







송송 뚫린 제주도를 떠나야할 시간.. 





공항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비행기에 탑승~

찌개랑 덮밥 먹었는데 맛은 그닥..





귤은 까먹어야 제맛~ 

비행기타고 돌아오는길~ 멋진 풍경들을 많이 만났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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