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장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안채.열화당.행랑채.동별당.서별당.활래정 외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965년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입장료 3,000원
사유지라서 그런지 고택체험시설같은 것들이 아주 전문적으로 되어있습니다. 체험하실분께는 아주 좋을듯 싶어요.
선교장에서는 한옥숙박체험 / 전동다도체험 등을 할수 있습니다~!
곳곳에 에어컨까지 구비되어있고.... 음.. 보존이 좀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첫 등장한 이 곳은 두둥!
활래정(活來亭)
.....이 맞나 싶을 정도..
내가 상상한 푸릇한 연꽃과 잎들을 상상했는데 책자랑 많이 틀려서 응? 한참 들여다 봤답니다.
연꽃이 만발할때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에요!
언제와야 그 아름다움을 볼수 있을까요.. ㅠ.ㅠ
연못 중간으로 가는 다리.. 들어가진 못하도록 해뒀네요.
본채! 들어가기전에 잔디밭이 참 드넓어요. >ㅁ<
이건 점프샷... 생각이 들지만 삼각대가 없었어요. 음...
(서울 갈때 지를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은 뭐.. 못질렀네요 ㅎㅎ)
99칸이라더니 넓이는 대박.. 현재 보존이 아주 잘된 고택중 한곳!
이곳은 공주의 남자 촬영지였다는데 장면이 여기저기 생각날듯 했어요.
세령이를 찾는 장면에서 숨어있었던 장면 같기도 하고, 문쪽이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요~
본채 뒷뜰이에요.
멋진 소나무와 함께 그앞에 꽃들이 만발을 +_+
와아.. 거의 눕듯이 찍었어요. 이쁘죠!
꽃이 많을 시기라 그런지 이곳저곳 꽃도많고, 나비도 날아들어서 참 예뻤어요.
본채를 한참 바라보면서 따뜻한 더치커피한잔도 했어요.
테라스가 뭔가 부자연스럽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나라에서 안채 테라스를 해줬다고 하네요.
어쩐지 느낌이 틀렸어요 ㅎㅎ
고택들을 가보면 참 좋은게, 이렇게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있어서 앉아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좋아요.
그냥 잘 지어진 서양건물 보는것보다 훨씬 볼거리가 있고 편안하달까요..
이런곳에서 서로 학문을 논의하기도 했다니 재미지지 않았을까요.
선배들도 음담패설을 즐겼을까? 하는 궁금증도 갑자기 드네요 ㅋ
이 풍경을 보면서 한참을 앉아서 즐겼습니다.
자연과 고즈넉한 고택을 만끽!
본채를 나와 전통 공예점을 들러 구경했어요.
부엉이를 깎아놓은게 많았는데요.
사진은 못찍게 하셔서 아쉬웠지만
부엉이가 부를 새나가지 않게 만든다고 해요. 지혜의 의미도 있다고 하구요.
저한테 필요한 두가지 덕목이지만 현금고갈로 사지는 못했어요 ㅠㅠ
뒤뜰로가니 해놓은 떌감들도 많이 보였고요
강원도 전통지붕인 너와가 보이구요. 그 사이로 풀들도 자라고.. 참 오래됨을 느껴봅니다.
기념품점도 지나쳐왔어요. 어차피 못살거라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나오는길에 우물도 보여서 한컷. 나름 셀카인가요? ㅋㅋ
화단에 꽃도 많이 있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그중에 이꽃은 '금낭화'라는 꽃이에요. 저도 찾아보고 알았네요 ^^
이꽃은 뭔지 모르지만 색깔이 참 이뻤어요!
색감 대비가 참 좋았던 초가지붕 뒤편
활래정이 아니더라도 참 좋았던 선교장!
연꽃이 피면 다시 가볼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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