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숙박] 천부해변에서의 하룻밤과 떠오르는 해
천부에도 풀장이 있다는 블로그글을 보고 2박 장소로 정해서 도착하니..
오징어축제때문에 이곳에서 행사를 한다고 여기에 텐트를 못치게 하더라구요 ㅠㅠ
풀장에서 물놀이좀 하려했더니.. 물도 빼놓아서 없고.. 어헝
어디 갈데도 없고, 밤늦게 텐트치고 아침 일찍 걷었답니다.
음수대가 있어서 물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
그러나, 샤워실이 물은 나오는데 저녁에는 불을 꺼둬서 어둠속에서 씻어야 했습니다.
점점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오기 시작~!!
이날의 저녁은 꽁치물회가 유명하다는 ↗ 만광식당 에서 먹었답니다~!
번개?? 노노, 별빛이랍니다. 장노출로 찍었더니 번개가.. ㅋㅋ
수많은 별빛이 반짝이는 이곳! 천부해변 밤이 가고 다시 아침해가 오기 시작합니다.
밝아오는 햇살 아침!! 뭐 역시 여기서는 해뜨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ㅎㅎ
중턱쯤 떠야 비춰지는 해~
햇살이 드리워지는 송곳봉도 정말 멋집니다 ^^
밤새 끼익끼익 거리느라 자는귀를 괴롭히던 공사현장(?)과 얼기설기 얽힌것이.. 비엔나 소세지 같았던 요것 ㅋㅋ
올림픽보다가 이 태극기를 보니 어찌나 마음이 애틋하던지..
천부에서 섬목까지 5.5km , 나리분지 4km, 도동까지는 29.5km, 현포까지 5.5km
이곳을 지나는 트래킹하시는 분들을 보니 힘들것 같더라구요.. ^^
키의 반만한 배낭을 매고 열심히 오르막을.. 허어어...
울릉도에 없는 것 - '도둑'
화장실, 야외샤워장, 실내샤워장
핸드폰 충전도 할겸, 화장실에 꼽아놓고 노닥거리는데 갈매기도 가까이 날아주시고~~ 캬.. 멋지죠?
인물사진대신 하루간 고생할(?) 내 발 ^^
이 시멘트의 역할은 뭔지 참 궁금하지만, 갈매기가 노닥거리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는건 확실하네요 ^^
천부에서 다시 버스타고... 도동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꾸불꾸불도로를 아주 질주를 ;;
워어.. 버스가 아니라 롤러코스터 같더라고요. 특히나.. 커브길에서 사고나서 무서운기억이 있는데 참.. 무서웠어요;;
갑자기 할머니할아버지가 우르르 내리시길래 봤더니..
울릉도에 있는 병원~!! 엘리베이터타고 이렇게 올라가더라고요 ~
도동에서 저동으로 다시 이동해서 내수전으로 이동~!
이때까지만해도, 그렇게 개고생을 할지는 꿈에도 몰랐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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