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사인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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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 사인암






단양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사인암이에요.

높고 신기한 바위를 보고 있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답니다.

그곳에는 청련암이라는 사찰도 있어요.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대고 잠깐 산책정도 가시면 보실수 있어요.

여름에는 발담그고 놀아도 될거 같아요.







바위를 보다가 오징어 같이 ㅋㅋ 신기하게 생겨서 찍어봤어요~ 






산 전체가 사인암처럼 색깔이 녹색빛도 나고 희안한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가장 물과 가까이 잘 보이는곳을 사인암이라 부르게 되었나봅니다.

사인산이라 해도 될만큼 거대한 풍경을 자랑하고 있어요.







가까이 모습을 봐도 와.. 정말 멋져요. 사인암 못지않게 멋지고 신기하답니다.





나무도 울창하고 위로 쭉쭉 뻗어있는 모습이에요.






이곳 뒤에 바위는 특히나 커다란 도끼로 자른듯한 바위 모양이라 더욱 신기해요. 



 


바위만 가까이서 찍어보았어요~ 어떻게 저렇게 정확히 잘린거 같죠? 

진짜 누가 자른걸까요?






이곳은 청련암이라고~

고려말 공민왕에 나옹선사에 의해 만들어져서 1337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이에요.

어마어마한 시간동안 이곳이 소실이 안될수 없을 지경의 시간인데요.

일본침략때 본사인 대흥사가 불에 탔고 54년 적색분자 소탕관계로 황정산에 있던 청련암이

지금의 자리로 내려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청련암 들어오는 입구에요. 예쁘게 몽글몽글 올라온 봉우리도 좋아요










색색이 다른 모양과 색을 갖고 있는 사인암! 해금강을 보는듯한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폭의 그림같다고 예찬했다합니다.

고려후기 유학자의 사인이라는 벼슬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단양이 고향이라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 조선 성종때 단양 군수를 지냈던 임재광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돌틈에 자란 나무들이 얼마나 대단하게 느껴지는지..

생명이란 참 경이로워요.









주차장에서 사인암까지 전체모습 찍어봤어요.







사찰옆에도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넓지는 않아서 사인암주차장에 차대셔도 괜찮습니다.






사인암과 물을 함께보는 대표적인 사인암의 모습도 좋지만 저는 이곳 사찰로 들어와서 보는게 더욱 좋았어요.

이렇게 좁고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과, 사이길로 빠져서 사인암 아래쪽을 구경하는것도 새로운재미였어요.





그냥 보이시겠지만, 자세히 보면 글들이 아~~주 빼곡히 쓰고 새겨져 있어요.

우리는 옛조상님들부터 이렇게 유명한 곳에 가면 글쓰기를 좋아하셨나 봅니다.





이렇게 빼곡히, 다양한 글자 형태로 남겨져 있어요.

글꽤나 하는 선비들의 성지순례같은 느낌이었나봐요.





저기는 대체 어떻게 썼나 싶은 정도의 높은곳까지 글이 써져있었어요.

줄을타고 내려와서 쓴건가 싶을정도~






앞은 물인데. 저걸 새기려면 어마어마한 공이 들어가겠죠?





커다란 글씨부터 작은 글씨까지.. 학교 분식집벽을 보는듯해요

색도 다양하게 써서 흰색, 검은색, 붉은색 아주 많답니다.





그 중의 최고는 이것. 넓다랗게 잘려진것 같은 바위에

'어? 뭐지?' 하면서 봤더니 장기라도 한판 두셨나봐요.

아예 돌에다가 새겨놨습니다. 한두판 두던 곳이 아니었나봐요





돌을 파내야할텐데 이렇게 글씨체도 그대로하려면.. 붓으로 써놓고

아랫사람을 시켜서 판걸까요?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인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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