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계곡 출사
새벽 5시부터 이끼계곡 찾았는데, 두시간을 헤매이다 겨우
이끼계곡을 찾아서.. 다신 안가고 싶을정도지만...
그래도 사진 통털어서 젤 맘에 드는 사진 한컷 나와서 너무x3 좋네요 ^^
이 한컷을 위해, ND필터에 삼각대를 사고
장화사려고 시장을 누볐는데 짧은거 밖에 없어서 랩으로 칭칭감고 들어갔더랬죠..ㅋ
가실분들은 갯벌용 장화를 추천하겠어요.. 스파이크 빡빡 박힌걸로..
매우 미끄럽습니다. 이끼 손상안하려고 물로 다녔더니 발도 시리고~
첩첩산중 숨어있어서 풀에 나무에 헤치면서 들어가야해서 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ㅠㅠ
두시간동안 계곡을 헤매이느라 진을 다빼서 정작 이끼계곡이 나왔을땐 더 올라가기 엄두가 안났어요.
다시 내려오기가 더 힘들거 같고, 그랬지용..
이끼가 새벽(5~7시사이)에 봐야 초록초록해서 이쁘다길래..
무엇보다 새벽일어나서 운전해서 간다는게 여간 쉬운일은 아닐꺼 같아
전날 저녁에 도착했습니다만,,
이 첩첩산중에 뭐가 나타나진 않을지 차안에서 더 두려움에 떨어서인지 정말 힘든 출사였습니다.
길도 모르고 혼자 간다면 말리고 싶네요ㅎㅎ
이상 이끼계곡 출사후기였습니다~
'강원도-평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사여행] 장전리 이끼계곡 - 2012년 5월 20일 (10) | 2012.12.05 |
---|---|
[평창여행] 선교장 > 대관령 양떼목장 > 강릉역 - 2012년 4월 29일 (2) | 201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