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마량리 동백나무숲(동백정) - 2012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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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행] 마량리 동백나무숲(동백정)


온양온천에서 서천역에 내려서 동백정으로 가는 버스시간을 한번 보고~!! 

버스의 시간대는 거의 1시간에 한대씩 있습니다.



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거의 1시간 넘게 버스를 탔던거 같아요~!



버스타고 가는길에 쪼롬히 앉은 다섯 아주머니들 ^^ 용기내어서 찍어볼껄 그랬어요 우물쭈물하다가 엉성한 컷이 나오고 말았네요.

그리고 도착해서 30분정도는 걸어서 들어가야 한답니다. 이 삼거리에서 내리셔야 해요~




서천화력 발전소를 지나서 들어갑니다~ 어메니티! ???? 뭔뜻인가요..ㅎㅎ

서천동백나무숲 양쪽에는 예쁜 꽃들이 화사~~하게 있었답니다 ^^




파란하늘과 함께 정말 꽃분홍의 꽃잎들이!! 와아.. 




이런걸 바로 꽃분홍이라고 하죠~



들어가는 문에 있는 나무, 그리고 시작되는 전신주




그리고 희안하게 생긴 풀잎?? 나무?? 뭥미..



와아.. 이건 갈대인지 억새인지 모르겠지만, 들어가는 길에 아주 드넓게 펼쳐져 있답니다 ^^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찍고 싶을 정도로...



그리고 태양열판이 워어어... 참 컸어요~



두컷다 버릴수가 없네요 ^^;;



그리고 이번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


가는길에 동백꽃 한송이와 거미줄.. 이런 동백꽃이 펴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설레이더라구요~



뭔가 참 멋드러진 전신주, 그위를 올라올라가서 찍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칸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어요ㅠ.ㅠ




우헤헹.. 거울이 나오면 DSLR로 셀카 찍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 ^3^




30분정도 걸었을까요~ 동백섬쪽에 도착!! 저멀리 나무펜스 사이로 섬이 하나 보입니다. 보글보글 물도 뭔가 함께 멋드러집니다



가까이 있는 이 돌바위 하나도 함께 찍으니 멋지네요~



관람료는 1,000원 .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서 입장했습니다.



별에 마치 갤러리라도 온듯 다양한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사실 동백숲보다 여기를 더 많이 구경했네요 ^^;;

사진보고있자니, 참 가고 싶은 곳이 많아졌습니다. 보고 싶은 풍경들을 다 찍어뒀는데 한컷만 올려봅니다~



올라가는길에 있는 노란색 이것은 무엇? 그리고, 펼쳐진 동백나무 숲.. 생각보다 동백이 빨리 져서 ㅠㅠ 슬펐습니다.



동백숲을 올라가는 아름다운 길.



마량리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 동백이 만발해있을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일몰보러~!



마량리(馬梁里) 동백나무 숲 - 천연기념물 제169호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8,250㎡의 면적에서 자라고 있다. 서쪽은 바람이 강하여 몇 그루만이 남아 있고 동쪽에는 70여 그루가 분포하고 있다.

차나무과에 속하는 동백나무 키가 7m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이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때문에 키가 2m 내외이며, 

옆으로 퍼져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500년 전 마량의 수군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많이 증식시키면 마을에 항상

웃음꽃이 피고 번영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 증식시킨 것이라고 전해져 온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정월에 이곳에 모여서 고기가 많이 잡히고, 바다에서 무사하게 해달라고 비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현재 이 숲은 마을의 방풍림 구실을 하고 있다.




간간히 펴져있던 동백과, 반은 떨어진 동백잎.




난 동백꽃이 이렇게 생겼는지는 몰랐어요 ^^ 이제 어떻게 생긴꽃인지 확~실히 알게되었네요.

꽃을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참 인생도 즐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가장 꼭대기 동백정에 올라~ 젤 위에 있는 흰바탕에 그림이 사람 얼굴 뒤집어 놓은거 같이 보여요. 

ㅇ_ㅇ 표정이 막 이래요 ㅋㅋ



이 광경은 동백정에 오른건 아니고 그앞에서 찍은거랍니다. 앞에 있는 벤치앞에서 찍었어요.

저멀리 보이는 산신령이 사실거 같은 섬! 분위기 있어요~



아까봤던 섬. 뭔가 보송보송 할것 같은 섬이지요~

동백정에 올라 보는것은 섬 두개가 전부이지만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뒤로는 싱그러운 숲과 꽃이 있습니다.



동백정 앞에서 떨어진 동백꽃을 보고있었습니다. 숲으로는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겉모습만 봐야하는구나 하면서

조금의 실망아닌 실망을 했었답니다.



이전에 왔던 분들이 꽃을 따놓았나봐요. ^^ 그래도 모아놓으니 너무 이쁘네요~



그리고 그 뒤로 집한채가 있는데요. 뭔가 오묘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마량당 집

500여년 전 이 마을 사람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바다에 휩쓸려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가 그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위해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고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해안사장에서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 분과 동백나무 씨앗을 얻어 선황은 신당에 모시고 동백나무 씨앗을 주변에 심었는데 동백나무 숲 85주가 무성하며, 매월 정월 초 하룻날 당에 올라 초 사흘날까지 제사를 지내온 것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그 후부터 고기잡이에서 화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내용으로는 제사는 선창제, 독경, 대잡이, 마당제, 용왕제, 거리제로 이어져 제사가 시작되기 수일전에 경비로 호당 쌀 한 되씩 거두어 드리고 신당 부근에 수십개의 어선깃발 풍어, 만선을 꽂고, 화주, 화장(선주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 당굴(대잡는 사람) 2~3 등의 의상 준비 등 제반준비가 끝난다.




내려가는 길을 찾다가 잘못들어가서 숲으로 갔어요.. 와.. 정말 그 안은 너무 멋있더라구요. 

나무와 나무가 우거져있는 그 사이로 햇빛이 그림에서 본듯이 비추고..바닥에는 빨간 꽃길이구요.




한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도 이렇게 예쁘게 다정하게 모여있습니다. 



와.. 이런곳에서 데이트 ^^ 부럽슴당..ㅋ




나무잎의 때깔.. 이런 나뭇잎을 보고 때깔이라고 하는구나 싶을정도로 반짝반짝.




숲안을 열심히 구경하고, 나오려는데 제 신발을 잡는것이 있어서 봤더니 웬 철 파편이.. 이건 대체 왜 여기 있는걸까요 ?




색의 조화가 참 오묘하게 멋있죠 ^^



이런 숲이면 꼭 한번 찍는 햇빛컷 ~




자 이제 내려가는길~ 이리로 내려가야 하는건데, 잘못내려가긴 했지만 그덕에 숨겨진 숲의 진가를 확인할수 있었네요.




내려오는 계단에 누군가가 데코레이션을 ㅎㅎ ^^




그리고 신기하게 나있던 풀~ 뭔지 궁금합니다~ 




벤치와 잘어울리는 솔방울과 놀기~




그림자놀이~ 혼자 잘 놉니다 ㅋㅋㅋ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참 넓은 곳이에요. 주차장이..




다시 화력발전소를 거쳐서 나와야 하는데요. 이곳에는 이 길을 기점으로 양쪽에 물을 가두어 놓았답니다.




바다만큼 이물의 느낌도 괜찮았는데.. 가장자리 쪽은 좀 더러웠다는..




갈대인지 뭔지 요것 찍는것도 참 쉽지 않았어요~ 색감 보정하니 새로운 사진이 되더라구요 ^^




노란색, 빨간색 솔방울이 되기 전! 



가는길에 근근히 있던 큰 민들레. 다른 곳에서 봤던것보다 훨씬 컸어요. 후 불면 날아갈거 같죠~ 




그리고 곳곳에 펴져있는 꽃들~ 이름은 모르지만, 언젠가 하나씩 알아가겠죠~




그리고 담쟁이! ^^




보다가 깜놀한.. 한청 서천군지부 ㅎㅎㅎㅎㅎ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홈페이지 만들어준곳.. 크크.. 여기구나 싶더라구요~




거의 내려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라 문어

탈출하고 싶어하는 문어의 몸짓 포착!




제가 상상한 그 동백꽃은 길가에 펴져있었고........................................................................ 음;;;




출발 시간표보고 이제 나갈시간~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영양갱 하나 사먹습니다~ ^^



버스타고 나오는길에.... 흔들리는 버스에서 찍느라 무지 애썼네요 ;;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었던.. 

용케 오리(?)까지 들어간 사진으로 한컷.. 우후훗!



양식인지, 물고기를 잡는건지 모를 통발도 보이구요~




버스에서 보다가 우연히 느낀건데..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의 대표적인 패션. 파마머리에 썬캡.. 등산복같은 상의.

왜 이런걸까요? (불편한 진실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다시 서천역에 서다.


배가 고파오면서 이제 군산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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