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맛집] 정남진 토요시장 삼합
삼합하면 홍어를 가장 떠올리지만 저는.. 이곳 장흥 삼합이 젤 떠올라요
왜냐면.. 한우 그것은 진리.. 거기에 키조개와 표고버섯이 함께라면 최상이니까요~
고기집에서 고기 사고, 식당에서 구워먹는 집인데요.
차림상도 거의 비슷해요. 예전에는 장 서는날 와서 북적거리는 곳에서 고기와 여러가지 구매를 해서 먹었는데
이날은 아주 조용해서 아무 고깃집이나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군에서 가격을 관리하는 것같으니 식당에서 더 많이 받거나 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주말시장, 상설시장, 특산품&한우 판매장 등 판매가 되고 있어요.
한우판매점에서 살치살을 샀어요. 표고와 키조개도 굽기 좋게 썰려 나오고요.
집에서 먹어봐도 이런맛이 안나는것은.. 키조개의 신선함인지..
표고는 아부지가 기르시니 신선함은 말할것도 없는데.. 맛이 틀린 이유가 뭔지...
집에서 사먹는 고기가 나쁜 질인가 그건 아니지만..
왠지 장흥은 이 세개가 모두 신선해서인지 집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이 좋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구보단 바다에서 바로 건진 키조개가 관건인듯 해요
기본 차림상~ 밑반찬이에요.
소고기는 돌판.. 석쇠판 쓰는곳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전 돌판이 좋아요.
떨어지는 육즙도 잡아주고.. 돌이 달궈졌을때 소량으로 빨리빨리 구워먹으면 야들야들.. 입에서 녹기 때문이죠~
소고기는 절대..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핏기가 가시면 바로 입으로 직행.
고기 많이 올리면 곤란해요. 먹을만큼만 올려서 후다닥 먹는거로.. 한점한점 정성을 다해..
바로 요것이 삼합. 이상하게 식감도 비슷하기도 하지만 쫀득하고..
고기는 살살 녹고 표고버섯의 맛도 나고..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먹고 싶네요.
고기 먹고 밥대신 냉면을 시켜봤어요. 클로렐라 냉면 같은.. 초록면이 나왔어요.
비빔냉면 ~
물냉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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