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행] 초간정 - 2013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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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여행] 초간정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350 에 위치한 초간정

기암괴석 위에 물이 돌아가는 풍경까지 아주 멋진곳에 위치한 집인데요.



주차장에 있는 관광지 안내판. 예천에도 볼거리가 많네요~



초간정은 조선시대의 정자입니다. 임진왜란때 불타버린 것을 새로 지었죠. 심신을 수양한 곳이라는데.. 

낙향해서 머리 식히기는 이만한 장소는 없었을듯 싶을 정도로 풍경이 좋습니다.



이곳은 들어가서 초간정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건물은 사람이 들어가서 앉아보고, 그 시절에 저곳에서 어떤 풍경을 보고 있었을까 생각하며 앉아보는게 최고이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들어가볼 수 없는 곳들이 많아 안타깝죠.




들어가는 입구에는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초간정 옆에도 한옥이 있는데 체험민박을 하고 있네요.



초간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43호)을 설명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초간정 비석도 세워져 있어요.




현판이 보이고, 본격 구경을 시작해봅니다. 

문안쪽이 얼마나 궁금했는지 손가락 구멍이 저마이나 뚫렸네요.. ㅇㅅㅇ;;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즐겨봅시다~ 나무바닥의 따닥하는 소리도 참 좋은 고택. 

예전 병산서원 신발벗고 올라갈때가 그리워집니다.



깨알같은 글을 써두셨네요. 뭐라고 썼을까요..



이곳에서 보니, 초간정을 끼고 돌아가는 물결도, 바위도 멋져요.

예전만큼의 풍경은 아니겠지만 말이에요~ 옛 사람들은 이곳의 소나무 숲을 봤겠지요.



처마 끝이 둥그렇게 떨어집니다. 비가 툭툭 떨어지는 날 이곳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가운데를 지탱하고 있는 이 나무는 어떻게 이렇게 만든걸까요. 원래 휘어진 나무인걸까요

이렇게 깎아서 얹은걸까요.. 신기방기합니다.



나무결도 참 좋고, 새로 재건하기전엔 또 어떤 모양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못질 하나 없이 이렇게 끼워넣어서 튼튼한 집을 짓는지.. 정말 선조들은 대단해요~

이렇게 조립한 탓에, 어디든 그대로 옮길수 있도록 되어있죠.



저멀리 소나무와 비석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니 요상한 나무가 있네요. 이건 뭘까요?



나무에 뭔가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_+



그리고 이곳뿐 아니라 예천엔 소나무가 참 많은거 같아요.

사진사님들이 새벽에 많이 온다는 소나무길이 있다고 하니, 그곳으로 이동해봅니다.



가는길은 출렁다리를 통해서 이동해봅니다~



같이가서 설명해주셨던 현지에서 유천초옥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두여인입니다. ^^

어머니랑 따님이 여행 다니시는데 참 좋아보입니다. 저도 울릉도여행 다닐때 참 좋았던 기억이에요.

엄마와 단둘이 여행이란~ ^^



출렁다리는 제 마음을 출렁이게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요.. 판자 사이가 이렇게 넓다니..

제 다리가 후덜거립니다. OTL



다리를 건너며 보니, 초망을 치고 있네요. 뭐라도 잡히는 걸까요? ^^



한바퀴를 쭉 둘러보니, 냇가에서 사람들이 놀고 있어요.



그림같은 여인도 찰칵. 바위에 저렇게 돌담을 쌓아서 집을 짓다니.. 캬~



물은 그리 깨끗해보이지 않지만, 물놀이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ㅋㅋ

다음은 소나무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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