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행] 초간정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350 에 위치한 초간정
기암괴석 위에 물이 돌아가는 풍경까지 아주 멋진곳에 위치한 집인데요.
주차장에 있는 관광지 안내판. 예천에도 볼거리가 많네요~
초간정은 조선시대의 정자입니다. 임진왜란때 불타버린 것을 새로 지었죠. 심신을 수양한 곳이라는데..
낙향해서 머리 식히기는 이만한 장소는 없었을듯 싶을 정도로 풍경이 좋습니다.
이곳은 들어가서 초간정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건물은 사람이 들어가서 앉아보고, 그 시절에 저곳에서 어떤 풍경을 보고 있었을까 생각하며 앉아보는게 최고이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들어가볼 수 없는 곳들이 많아 안타깝죠.
들어가는 입구에는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초간정 옆에도 한옥이 있는데 체험민박을 하고 있네요.
초간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43호)을 설명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초간정 비석도 세워져 있어요.
현판이 보이고, 본격 구경을 시작해봅니다.
문안쪽이 얼마나 궁금했는지 손가락 구멍이 저마이나 뚫렸네요.. ㅇㅅㅇ;;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즐겨봅시다~ 나무바닥의 따닥하는 소리도 참 좋은 고택.
예전 병산서원 신발벗고 올라갈때가 그리워집니다.
깨알같은 글을 써두셨네요. 뭐라고 썼을까요..
이곳에서 보니, 초간정을 끼고 돌아가는 물결도, 바위도 멋져요.
예전만큼의 풍경은 아니겠지만 말이에요~ 옛 사람들은 이곳의 소나무 숲을 봤겠지요.
처마 끝이 둥그렇게 떨어집니다. 비가 툭툭 떨어지는 날 이곳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가운데를 지탱하고 있는 이 나무는 어떻게 이렇게 만든걸까요. 원래 휘어진 나무인걸까요
이렇게 깎아서 얹은걸까요.. 신기방기합니다.
나무결도 참 좋고, 새로 재건하기전엔 또 어떤 모양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못질 하나 없이 이렇게 끼워넣어서 튼튼한 집을 짓는지.. 정말 선조들은 대단해요~
이렇게 조립한 탓에, 어디든 그대로 옮길수 있도록 되어있죠.
저멀리 소나무와 비석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니 요상한 나무가 있네요. 이건 뭘까요?
나무에 뭔가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_+
그리고 이곳뿐 아니라 예천엔 소나무가 참 많은거 같아요.
사진사님들이 새벽에 많이 온다는 소나무길이 있다고 하니, 그곳으로 이동해봅니다.
가는길은 출렁다리를 통해서 이동해봅니다~
같이가서 설명해주셨던 현지에서 유천초옥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두여인입니다. ^^
어머니랑 따님이 여행 다니시는데 참 좋아보입니다. 저도 울릉도여행 다닐때 참 좋았던 기억이에요.
엄마와 단둘이 여행이란~ ^^
출렁다리는 제 마음을 출렁이게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요.. 판자 사이가 이렇게 넓다니..
제 다리가 후덜거립니다.
다리를 건너며 보니, 초망을 치고 있네요. 뭐라도 잡히는 걸까요? ^^
한바퀴를 쭉 둘러보니, 냇가에서 사람들이 놀고 있어요.
그림같은 여인도 찰칵. 바위에 저렇게 돌담을 쌓아서 집을 짓다니.. 캬~
물은 그리 깨끗해보이지 않지만, 물놀이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ㅋㅋ
다음은 소나무길로 이동~
'경상도-안동,영주,예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천여행] 오미봉, 금당실마을, 유천초옥 - 2013년 8월 3일 (2) | 2014.06.24 |
---|---|
[예천여행] 소나무길(용문중학교) - 2013년 8월 3일 (0) | 2014.06.23 |
[예천여행] 병암정(황진이 촬영지) - 2013년 8월 3일 (0) | 2014.06.20 |
[안동숙소] 전원일기 : 회사야유회 - 2013년 4월 2~3일 (2) | 2013.09.16 |
[영주여행] 영주 시내구경 - 2012년 4월 28일 (0) | 2012.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