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고모역 - 201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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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고모역



일요일 늦은 오후, 심심해하며 집안을 비비적거리던 찰나 생각난 간이역. 출사 떠나보기로 결정~!

대구의 간이역인 고모역인데요. 뭔가.. 근사할줄 알고 갔는데, 잠겨있어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들어가서 찍으신분들도 있던데.. 잠깐개방인건가요 ㅠㅅㅠ






예전엔 이 고모역이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거점이었다고 하죠.. 

비내리는 고모령이란 노래의 배경이 된 역이기도 해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별하고, 만나고.. 

그중 고모상점이 고모역 앞 길건너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뭔가 정겹네요.



역앞에는 아주 풀이 무성히 자라있었어요.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고모역. 언젠가 개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철조망.



철조망 안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웬지 답답해하는것만 같습니다.



철도 운영하시는 분은 거주하시는지.. 낡은 우체통에 우편물이 가득하네요.



이곳에 문이 열려있지만, 관계자외 출입금지라.. 한컷찍고 나왔습니다~



요건 핸드폰으로 찍어서, 느낌줘본건데.. 훨씬 잘나오는건 뭐죠.. ㅋㅋㅋ



고모상점.. 고모역 앞에서 찍었어요. 옛날사진 같네요 꼭.. ㅋㅋ



5월이라 온 길가에 이팝나무가 만개했어요. 

바닥에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간만에 샤인 씨디에 귀를 기울이며, 

크게 볼꺼리가 없었지만, 그곳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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