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경복궁 5탄 : 근정전 - 2012년 5월 2일

|

↗ 경복궁 4탄 : 홍례문, 근정문

경복궁 5탄 : 근정전

근정전은 쉽게 말해 왕의 혼례, 품계식 등의 다양한 큰 행사를 치르는 곳이랍니다.

영제교를 지나 근정문을 지나, 길게 늘어진 길을 걸어가봅니다.


한달에 4번의 조회가 있었다고 해요. 지금으로 치면, 매주 월요일 전체회의하는 것과 같은걸까요?


근정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웅대하죠?

근정전을 등지고 왼쪽은 무신, 오른쪽은 무신이 위치했다고 해요.

정일품부터 쭉~ 신하들이 줄지어 서있었겠죠.

왕이 지나가는 길! 답도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비석으로 봉황이 두마리가 있습니다.

계단으로 되어있지 않은데, 왜일까요?

후훗, 왕은 가마를 타고 다니니까요~ 위엄위엄!


뒤로는 산도 보이고, 근정전의 위엄! 사각지대 저끝에서 

포인트를 잡는걸 미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찍어볼껄 아쉬움이 좀 남네요 ㅠ


정일품. 굉장히 올라가기 힘든 일인자의 자리..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요.



근정전에서 올라서 본 모습. 중간에 길이 조금 올라와있는데 이곳을 어도라고 하여, 임금만 다녔다고 해요.

임금의 특권은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근정전은 궁의 중심이라고 할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을 내려다 본 임금의 감회는 어땠을까..

중압감을 이겨내고 통치해야한다는건 참 힘든 일이었을듯... 그래서 조기교육으로 정신을 단련시켰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타고난 통치자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왕도 있었을 터인데.. 역사적으로 보면 엇나간 왕은 몇명 되지 않죠.


근정전 올라가는 길. 


근정전은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지키고 있어요. 

현무, 백호, 청룡, 주작

닭, 쥐, 토끼, 소, 뱀, 말, 호랑이, 양, 원숭이

이 지키고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 12간지 중에, 개와 돼지는 쏙 빼놓았어요.

왜일까요?? 이유는 지금도 알수 없다고 하네요. 근데.. 막상 가서 돌들을 보면 이게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


이건 닭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주작이었습니다.. 하핫

수줍은 말.. 앞머리 짤랐네요 ㅋㅋ 이야.. 이때부터 뱅헤어를 유행시키다니.. ㅋㅋ

이.. 고양이 같기도, 호랑이 같기도 한 요상한 녀석은.. 호랑이였습니다. 

대머리 호랑이 같아요.. ㅡ.ㅡ 이상하게 생겼엄...

이 용맹하게 생긴 것은.... 누구냐 넌!!!!!! 도저히 모르겠다...


이 거북이 등딱지같은데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요것은 바로 현무!



이건뭐 딱보면 쥐.. ㅎㅎ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녀석.. 

나머지는 다 못찍었네요.. 나중에 모든 동물 다 찍어보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다음은 근정전 안으로 구경해보기로 해요~~



근정전 정면에 있는 문으로 보면 절~~대 못볼 천장의 용!

와.. 완전 멋있죠? ^^ 역시 왕의 공간! 멋진 금빛용이 꿈틀댑니다.


왕의 의자.. "여봐라~~" 앉아서 한번 외쳐보고 싶네요. 왕이 바라본 시선은 어떘을까.. 궁금합니다.


왕의 자리에서 바라보면 이런모습? 뒤돌아서 한번 찍어보고, 

상상해봅니다. 신하들이 줄지어서 있는 모습을..



뒤로 병풍처럼 둘러져있는 산들도 그림같네요.

다음 갈 곳은..


↗ 6탄 : 사정전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