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경주역에서 대릉원~첨성대까지 걷기 - 201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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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경주역에서 대릉원~첨성대까지 걷기



남산 달빛기행을 위하여 소소하게 여행짐을 싸봅니다~ ^^

언제나 이순간이 젤 설레이지요. 어떤 일이 앞을 기다릴까..!!!



경주에 도착하여, 국밥한그릇하고 첨성대까지 걸어갔답니다. ^^

달도 슬슬 나오고 있네요~



가는길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무덤들이 있었어요. 큰 나무도 심겨져 있구요. ^^



사람들의 크기가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

어느 누구의 무덤인지는 모르겠으나, 왕가의 무덤이지 않을까 싶네요



 경주의 도심가운데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으니, 이 얼마나 멋진일인지..



함께 붙어있는, 이것은 마치 부부의 무덤같네요. 

기러기는 한쪽이 먼저 죽으면, 다른 한쪽도 따라죽는다는데, 죽을때도 같이 갈수 있는 운명이 얼마나 될까요.

대릉원밖에서 찍은것인데, 가운데서 한컷찍으면 얼마나 멋질까하고 대릉원으로 들어가봤어요.



대릉원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이곳은 천마총과, 미추왕릉 등 신라시대의 왕과 왕비의 무덤 23기가 있는 12만 5천평의 부지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곳에 여러 무덤이 있는 것이죠. 산책삼아 걷기에는 좋았습니다. ^^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찬찬히 둘러볼것을.. 이제와 다른분들의 대릉원 사진을 한번 훑어보니 제가 못본곳이 너무 많네요ㅠㅠ



가을이 거의 절정일때라, 단풍이 너무 이쁘게 물들어 있습니다.

모두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군요 ^^



새꽃을 피우려는지 봉우리도 져있구요.




들어서자마자 있는, 연못




나뭇잎을 다 떨어뜨리고, 새봄을 기다리는 나무.



물에비친 나무도 한컷 ~ 따라찍어봤어요. ㅋㅋ



이제 달도 중천에 떠있을시간.. 대릉원에서 먼저 달빛을 보네요.



바닥에 떨어진 빨간 단풍잎과 햇살.. 너무 멋진거 같아요.



감나무도 주렁주렁~ 다 열려있을때는 더 멋졌을거 같네요 ^^



그리고 완전 멋졌던 나무인데, 실물보다 사진이 영 못나왔네요 .. 



빛깔이 참 멋졌어요.



완전 붉은색이 아닌, 단아한 이 색감. 자연만이 낼수 있는거 같아요.



이 나무안에는 뭔가 살고있는걸까요? ^^



노랗고, 빨갛고, 완전 멋진 길이에요~~ 바람도 살랑살랑... 



가을여행으로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물론 사람도 넘쳐납니다만.. 샛길로 다니면, 호젓하니 참 좋더라구요.



밖에서본 그곳입니다.

한가운데 나무가 있을줄 알았는데.. 조금 비스듬하니, 이것나름대로 너무 멋진 모습입니다.



달과 함께 찍어도 보고~



ㅋㅋㅋ 사진찍기에 빠진 타쿤님도 찍어보고~



대릉원을 지나니, 첨성대옆의 넓은 대지가 나오네요.

5월에 이곳은 초록초록 한곳이에요. 점프샷찍기 정말 좋지요 ^^

파아란 잔디가 아주 드넓게 있고.. 가을은 노란물결~ 가족단위로 와서 이곳저곳에서 연날리기에 여념이 없어요.



어느덧 해도 거의 지고~



첨성대에 불이 반짝 !!

요즘 선덕여왕 다시 보는데, 사진으로 이렇게 보니 서민들이 잘 살게 만들기 위해,

절기를 알려주고, 별을 관측하는 이런 지혜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과학은 발전되고 있지만, 이때만큼 머리를 쓰고 있지는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옛날을 생각하며, 다음코스인 ↗남산 달빛기행으로 떠나봅니다.

남산 달빛기행 포스팅은 예전에 올렸었어요. ^^

생생한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죠~ 링크만 해드리고, 

다음날 아침에 갔던 ↗불국사를 이어서 포스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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