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여행] 운문사 - 201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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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여행] 운문사


대학갓졸업하고, 후배들 MT갈때 껴서 한번 운문사 가기전까지 왔었는데,

이곳까지 올라오기는 처음이었어요.



가을의 절정이었던 운문사의 가을.

그러나 그날은 바람이 무지막지 부는날이어서, 엄청 추웠어요 ㅜㅠ



절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건물도 많구요.

그러나 반틈은 스님들의 거처라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반정도 볼수있다고 보시면되요.

갔다오신 다른분들의 블로그 보니, 뒷길로 산책도 하시더라구요 ^^



운문사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동

이 사찰은 신라 진흥왕 21년 (서기 560년) 초창되어 대작갑사라 하였는데, 제1차 중수는 진평왕 때 원광국사가, 제2차는 신라말에 보양국사가 하였다.

우와.. 엄청 오래된 절이에요 0ㄱ0 


고려 태조는 동왕 20년 (서기937)에 많은 전지를 내리고 운문선사라 사액하면서 운문사라 불리어 오고 있다.

고려시대 숙종때(서기 1105) 훤응국사가 3차 중수를 하였으며 고려 고종때 (서기 1250) 일연선사가 주지로 주석하였다.

그 후 조선시대에 들어와 여러차례 중수가 있었고, 1958년에 비구니 전문학원을 개설한 이래 한국의 대표적인 승가대학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 절의 반이 왜 못들어가나 했더니, 대학이었군요



가을빛이 아주 굿이에요 ^^*



절을 들어서서보니, 아주큰 소나무가 나왔어요. 

이 소나무는 '처진소나무'로 부르는데요.

가지가 양사방으로 축 쳐진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부른답니다.

높이 9.4m 둘레 3.37m의 어마어마한 크기에요 +_+ 

눈앞에서 보니 정말 더 크네요.. 와.. 대박



곳곳의 건물들은 세월의 흔적이 보이듯이 낡은 느낌이 잘 살아있어요.



가운데 조각들은 얼마 되지 않은듯 하고, 절이 너무 넓어서인지 바람이 완전 강풍..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벽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어떤걸 뜻하는 그림인지도 알면 더 좋을거 같지만.. 이거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는듯 해요




운문사를 뒤로한 산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지도상으로 봤을땐, 지룡산이네요 ^^ 뭔가 제주 산방산 같은 느낌이에요.





대웅보전.. 완전 큽니다. 제가본 절중에 젤 큰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너무 추워서 사진도 대충 찍었어요 ㅎㅎ


늘 절에오면서 느끼는거지만, 참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아무튼 멋져요!



그리고 삼층석탑.

보물 678호 



수행중이십니다 ^^




나무를 잘 깎아놨어요. 근데 무슨 모양인지... ?

저 비석에 써져있는건가요? 한자를 잘 몰라서 ㅋㅋ




이곳을 지키고 있는, 저것은 뭘까 궁금하네요 ^^




신기하게 생긴 가죽나무~



히안하게 생겼어요



부처님이 나타나서, 불지옥에서 구해준다는 내용...?

곧 퐈이어볼 쏘실거 같은 자세네요 ^^

이런 세상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그림볼때마다 다양한 지옥들이 상상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추운 바람덕에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급하게 내려왔어요~

나중에 날씨 좋은날 느긋하게 곳곳을 다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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