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우도가는길, 성산일출봉, 성산항 - 2012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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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우도가는길, 성산일출봉, 성산항


협재에서 우도까지.. 정말 제주도의 반을 도는 건 참 시간낭비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도의 멋진 사진들을 보고 꼭 가고 싶은 생각에 길을 나섰답니다~


지금에와서 하는 얘기지만,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를 했어요.

우도의 서빈백사가 너무 좋았지만, 그외에는 큰 감흥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날씨좋은날, 우도를 다시 느껴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있던 보리밭 ~ ^0^

황금 들판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한참 달려서 나타난 강도 아닌것이 바다도 아닌.. 드넓게 펼쳐져 있네요~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해요.

거대한 코끼리같기도 하네요 ^^



성산일출봉쪽으로 가면, 항구가 있을줄 알고 올라갔어요~ 파도가 철썩이고, 

생각보다 날씨는 더 꿉꿉하고 우중충했어요.. ㅠㅠ



말도 한마리 뛰어다니고..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아침일찍 해뜨는걸 찍고자 했지만, 날씨탓에 제대로 나오지도 않을것 같았어요.



그즈음에 올라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가게 아주머니한테 얘기했더니..

공짜로는 안되고 음료를 하나 먹으라고 강요하셔서 하나 사먹었어요.. 

음.................................... 쫌!



풀밭에서 뛰어놀아야할 말들은 이미 지쳐서 뚜벅이고 있습니다. 하핫


이제 우도를 가기 위해서 성산항을 가야하는데, 길을 몰라서 헤매이다가 이상한 길로 가버렸습니다.

오우.. 비탈길을 내려오는데 이건 뭐 오토바이가 지날수 없는길이라 끌고 내려오는데 식겁했어요.... ㅠㅠ




겨우겨우 내려오니 우도배타는 곳이라고 나오네요~ 아싸 이제 가는거야!!



표를 끊고 이 배를 탈꺼에요~~

멀미도 없이 편하게 갔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



배를 타고, 점점 성산항이 멀어져 갑니다.



배가 지나간자리, 이 거품이 왜이렇게 저한텐 매력적인지 ^^

단 하나의 거품도 같지 않고 다양하고, 배타면 꼭 요건 찍는 편이에요~



오오 드디어 가까워지나봅니다. 섬도 보이고요 ~~



빨간등대가 뙇!

이것이 우도구나~~~ ^^



배도 쫌 멋지네용 ^^



그리고 배가 들어오는 그 바로옆에 해녀님들이 조업하고 계세요. 0_0 우엉.. 위험할법도 한데...

주황색 공떠있는게 다 해녀님들이십니다~~



우도들어가서 얘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슝~

↗ 우도 : 우도봉 ~ 서빈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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