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복성루 - 2012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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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복성루


대한민국 3대 짬뽕이라 소문난 복성루.

그 맛이 궁금해 찾기로 했지요. 서천에서 군산거쳐 남원, 그리고 여수까지 가야하는 일정탓에 기차시간이 너무 빠듯했어요. 

군산에서 남원가는 기차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군산에서 머물수 있는 시간은 약 50분정도.



군산역에서 이곳까지 꽤 먼 거리더라구요. 빨리 타고 와야해서 택시를 탔더니... 7,000원 이나 나왔어요. ㅎㄷㄷ

그덕에 현금이 참 모자랐답니다.

갈때도 택시를 타야 하는데, 수중에 있는 돈은 약 7,000원 정도. 


짬뽕가격은 6,000원

카드택시가 있을리 만무하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음식값은 카드로 계산하게 되었답니다.

(군산 시민분께서 방명록 달아주셨어요. 군산택시 모두 카드로 계산된다네요^^)



짬뽕은 들어간 재료는 많았습니다. 면보다는 그외 부속이 더 많았구요.

사실 3대짬뽕이다라고 할 정도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짬뽕의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가...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 카드계산을 얘기드렸더니, 

" 돈도 없이 먹으러 오는 사람이 어딨어요? "

하시더니, 거기있는 모든 사람이 들으라는 마냥 불친절한 말투로

사인하라면서 짜증을 내셨습니다.


가지말껄 후회가 밀려들었습니다. 먹었던 짬뽕도 체할거 같고, 

좋았던 여행이 일순간에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택시 13,000원에 밥값에.. 기분도..... 

먹은거 체할거 같고.. 아.................................


아시는분도 복성루는 별로였다고 귀뜸해주셨는데 입맛은 다 틀리니 알아서 하라는 말을 듣고도,

굳이 찾아갔건만 참.. 맛을 떠나서 서비스에 화가 났습니다.


제가 그곳에 다시 갈일은 결코 없겠지요.

강추해주던 이성당 빵집이나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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