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행] 무위사 - 2012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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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행] 무위사


예전, 도보여행할때 정말 저를 편안하게 해주었던 무위사!

그때의 기억이 너무나도 좋아서 다시 찾는다는 설레임이 가득하게 이곳을 다시 찾았답니다.





다시 찾은 무위사는 많이 변해버린 모습이었어요. 

예전엔 본전이 탁트여보였는데, 가운데를 가려버려서 조금은 답답한 느낌.




있던 건물은 그대로지만, 뭔가 낯설었습니다.





이곳에 올라 보는 저멀리 산을 보고 있으니, 예전의 넓었던 주차장에 주저앉아 

지는해를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거기까지 걸어오는데도 너무 많이 걸려서, 매우 지쳐있던 상황이라 앉을자리 누울자리 따지지 않았었는데

옆에서 조용히 있던 점잖은 백구한마리와 소통했었었죠~ 마치 내 설움을 다 들어주는것만 같은기분이었습니다.




치유의 의미가 있었던 이 무위사를 다시 찾아서 그모습을 다시 볼수 있을까 했는데..

조금은 실망이 들었습니다. ㅠㅠ





종에 새겨진 한자가 왠지 멋져 보이네요 ! 




아주 오래된 나무가 아주 초록초록하게 뻗어있죠~

석가탄신일이 얼마안남아서 연등으로 한창 꾸며놓았어요





무위사 선각대사탑비~!

설명은 아래 사진 참고 ^^




무위사!

통일신라말에 세워진 꽤 오래된 절이군요~





어디로 가는 길일까요 ? 




이제 옛 건물에 가면 천장을 찍어보는게 새로운 재미가 되었어요!

이건 용인지.. 뱀인지.. 뭔가 백사, 흑사 같다는 ^^:;





고양이 찾기 ㅋㅋ





근무하시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걸터앉아서 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나무와도 어우러지는 조용한 이공간.. 

이상하게 갈때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정말 한적하고 고요한 느낌이에요.




나뭇잎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 덩어리들은 대체 뭘까용??





이 종을 한번 울려보고 싶네요.

 에밀레~~ 에밀레~~ 할껏만 같아요




절 앞 텃밭에 시원~ 하게 물을 뿌리고 계시네요~

지난날 저와 함께 있었던 백구안부를 물어보고 싶어서 여쭤봤는데.. 여기 온지 얼마 안되셨다고 ;;


안에계신 보살님께 여쭤봤더랬죠.

개는 늙어서 죽었고, 다른 세마리는 다 다른곳으로 가서 이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하긴 그때 봤을때 이미 많이 쇠약한 느낌이었으니 죽었겠구나.. 싶었어요.




나오면서, 본 버스정류장. 이것이 바로 이곳에 내가 앉았던 곳이다라고 알려주는,,

표식과도 같은 것이라 한컷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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