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봄] 경북대학교 & 경대교 벚꽃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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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봄] 경북대학교 & 경대교 벚꽃길



매년 봄을 찍어오고 있지만, 늘 그맘때가 되면 올해는 어떤 벚꽃과 마주하게 될까..

올해는 어디로 갈까.. 어떤길을 걸어볼까 고민이 되요. 대구도 많은 벚꽃길이 있고, 또 늘어나고 있어 고민이 됩니다.

2015년에는 집근처에 있는 경북대학교와 경대교를 많이 거닐었어요.





산책전에 이온음료와 함께.. 늘 걷던길도 꽃과 함께라면 여행하는 것처럼..






테크노 문부터 주로 출발을 하는 터라.. 기숙사앞을 지나갑니다.

이곳도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하지만, 아주 작은 나무에 불과합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딸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지만 마냥 좋아합니다.

걸어다닐때는 제법 귀여워져서 대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죠.






본관의 햇살 그리고 푸르름이 좋아요.






그리고 친구가 다니던 교육대(?) 앞의 나무에도 노오란 꽃이 펴요.






이곳은 핑크핑크. 색감이 너무 예쁜데 가까이서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경대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길을 꼽으라면 일청담을 지나는 벚꽃길이라 할수 있죠.

정문에서 시작해서 쭉 이어지는 길인데요.





걷다가 일청담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아요.





2015년의 벚꽃





오른쪽에 보이는 분수. 물이 있는 곳이 일청담 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덕수궁 돌담처럼 담인줄 알것같다는... ㅎㅎ






일청담에는 고기들이 살아요. 꽤 커요. 뭘 잘먹고 크나봐요.






그 중.. 황금잉어가 저에게 다가와서 모델이 되어주네요. 너 참 멋있다...






벚꽃길에는 벚꽃말고도 꽃들이 은근 있어요. 노란 꽃도 있고~ 






이곳으로 쭉 나가서 학교 문을 나서면, 경대교로 이어지는데요.





횡단보도를 건너면 신천대로의 벚꽃길도 함께 볼수 있답니다.

이곳의 벚나무들도 꽤 오래되어서 흐드러지게 장관을 이뤄요.

경대안보다 이곳이 더 빨리 피는 편인데, 나무가 더 굵어요.





길을 건너면 신천 안으로 들어갈수 있고요.






벚꽃은 언제봐도 참 신기해요. 

한동안은 꽃이 피면 이게 일찍핀 벚꽃인지, 늦게핀 매화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벚꽃과 매화도 구분지어 볼수 있게 되었답니다.







나무에 온통 빠글빠글하게 폈어요. 너무 펴서 조금 징그럽기 까지 합니다.





확실히 여기가 많이 폈긴 하네요.





벤치에 앉아서 여유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리고 대구에서 벚꽃길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은 이랜드 주차장인데요.

지나가는 길에 보고 멋있어서 찍어보았어요.





봄에는 길가에 담에 핀 꽃들도 무심히 지나칠수가 없어요.





이런 담벼락에 이렇게 멋지게 펴있는걸요.





이것은 모과꽃. 매화와 벚꽃지고 피기 시작하는데 피치피치 발그스레 한게 정말 예뻐요.

풋풋하고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달까요.





요런 꽃도 봤어요. 이름은 몰라도 색이 선명한것이 이쁘고요~




이것은 제 손에 핀 꽃. ㅋㅋ

네일 하는걸 즐겨하는 편인데.. 봄이 오면 손이 가장 먼저 변하고 싶어합니다.

다음해도 봄은 설레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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